인공지능 에이전트 시대, MCP가 열어가는 새로운 가능성

요즘 AI 산업의 흐름을 보면 단순히 질문에 답해주는 수준을 넘어서, 사람처럼 실제 ‘일을 처리하는 AI’, 즉 인공지능 에이전트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MCP(Multi Capability Plugin)가 있습니다.

MCP는 AI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구(플러그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간처럼 복합적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AI는 단순한 정보 제공자가 아니라, 실제 일하는 파트너가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인공지능 에이전트 시대, MCP가 열어가는 새로운 가능성

 

MCP가 바꾸는 AI 활용 방식

예전에는 AI에게 "이 이미지 어떤 내용이야?"라고 물어도, 우리가 파일을 직접 드래그해서 업로드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MCP를 통해 이제는 AI가 직접 컴퓨터 안의 이미지 파일을 찾아 열고, 확인하고, 분류하고, 이름까지 바꾸는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시 1 – 이미지 파일 내용 자동 분석하기

- 준비물: 노드JS + 클로드 데스크톱 앱 설치
- 클로드 설정 파일에 이미지 리더 MCP 서버 등록
- 클로드 앱 재시작 → 도구(리드 이미지) 활성화
- AI에게 이미지 파일 열고 설명해달라고 요청

👉 그러면 AI가 "이미지 열어봐도 될까?"라고 묻고, 허용 시 실제 내용을 분석해줍니다!

예시 2 – 파일 이름 자동 변경하기

이미지 내용을 파악한 뒤, 그 내용을 기반으로 파일 이름을 자동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파일 시스템 관련 MCP 서버도 추가로 설치해줘야 합니다.

- ‘파일 목록 확인’, ‘파일 이름 바꾸기’ 등을 수행하는 MCP 서버 등록
- 경로 설정: AI가 접근 가능한 폴더를 명확히 지정
- 클로드 재시작 후 도구 12개 활성화 확인
- AI에게 이미지 내용을 분석하고 파일 이름을 내용에 맞게 변경 요청

이렇게 하면 AI가 이미지 확인 → 이름 추천 → 자동 이름 변경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합니다.

예시 3 – 이미지 분류까지 자동으로!

AI에게 “실내 이미지면 ‘실내 폴더’로, 실외 이미지면 ‘실외 폴더’로 분류해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 MCP 도구 중 ‘폴더 생성’, ‘파일 이동’ 기능 사용
- AI가 먼저 폴더 생성
- 이미지 확인 후 각각 해당 폴더로 이동
- 완료 후 작업 내역 확인까지 수행

이처럼 AI는 자신의 도구함(MCP)을 활용해서 마치 요리사가 주방 도구를 쓰듯,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고 조합해 복잡한 작업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역할은 무엇일까?

AI가 능력을 갖추게 하려면, 사람이 필요한 도구들을 설치하고 연결해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AI는 직접 MCP를 설치하거나 경로를 설정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요리 재료와 도구를 준비해주는 역할을 맡는 것이죠.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작업을 어떤 절차로 수행해야 할지, 그 흐름을 짜줄 수 있다면 AI가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AI 코딩" 또는 "AI 오퍼레이팅"에 가까운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AI는 도구, 사용자는 셰프

MCP를 통해 AI는 놀라운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도구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AI의 성능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클로드, 챗GPT, 오픈AI 등에서 곧 MCP를 공식 지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러니 이 글에서 설명한 MCP 도구 활용법을 익혀두시면, 앞으로 어떤 AI 서비스를 만나도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깊이 있는 MCP 활용법과 AI 에이전트 운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